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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이사장 정재연)가 제38회 춘천마임축제의 메인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을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2026년 축제 준비의 첫발을 내딛는다.
‘몸풍경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내년 5월 24일부터 열릴 제38회 축제를 대표할 창의적 시각 이미지를 선정한다. 마임의 예술성과 춘천의 도시성이 어우러진 감각적 디자인이 주요 심사 기준이며, 2025년 포스터와의 연속성을 고려해 김성장 서예가의 원작을 모티브로 삼되, 형태와 감성은 자유롭게 재해석할 수 있다. ‘춘천’, ‘마임’, ‘축제’라는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내고, 컬러풀하고 생동감 있게 축제의 에너지와 예술적 자유로움을 시각화하는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춘천마임축제는 1989년 한국마임페스티벌로 출발해 30여 년간 몸의 움직임을 매개로 예술과 도시, 시민을 연결해온 춘천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다.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마임의 예술적 외연을 확장하며, 국내 신체 예술의 흐름을 선도해왔다.
이두성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은 “올해 주제는 ‘몸풍경’에 ‘물들다’라는 감각을 더해, 몸과 공간, 관계와 감정이 스며드는 순간을 시각화하고자 한다”며 “개성 있는 해석으로 축제를 표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라우드소싱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최우수작 1팀에게는 상금 105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 발표는 12월 8일이다.
안현 기자 [hyunss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