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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축제극장 몸짓’ 12년만에 춘천마임축제 품으로
2024-03-07

사단법인 춘천마임축제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축제극장 몸짓’의 개관식이 5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렸다.

최양희 춘천마임축제 이사장을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및 의원, 허영 국회의원, 최연호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권영중 춘천마임축제 전 이사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이순규 레고랜드 춘천 대표 등이 참석해 극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박종서 춘천예총 회장,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 이수환 춘천민예총 사무국장, 안준형 극단 이륙 대표 등 공연계 인사들과 예술인 등도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은 2012년 이후 12년만에 다시 극장을 위탁운영하게 된 마임축제가 향후 계획을 밝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영규 마임축제 총감독이 극장의 비전을 발표했으며, 그간 극장을 운영해온 춘천문화재단의 최연호 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류성국 마임이스트가 개막공연 ‘나무’를 선보였고, 다마르씨어터 송다민 배우가 제를 올리는 듯한 의식과 마술적 기법을 엮어낸 ‘제,복화’ 공연으로 박수를 받았다. 마임축제의 대표 공연팀 마임시티즌의 ‘슈트맨’도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축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양희 이사장은 “무언의 예술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임은 작은 장소에서 더 잘 느낄 수 있다. 앞으로 ‘몸짓’에서는 마임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모임과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춘천의 보석같은 장소로 빛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마임축제가 비좁은 공간에서 고생해 왔는데 해소돼 다행스럽다”며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서 문화도시 춘천의 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일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호 시의장은 “교육과 문화가 접목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극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축제극장 몸짓은 개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신진 예술가 그룹 22팀이 참여하는 ‘마임 프린지’를 10일까지 무료로 선보인다.

[최우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