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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36.5℃ 유쾌한 몸짓으로 온기 전한다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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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6회를 맞는 춘천마임축제가 봄날 같은 사람의 체온을 담아 오는 5월 26일 돌아온다.

춘천마임축제(이사장 최양희)는 14일 2024춘천마임축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축제는 ‘따뜻한 봄, Warm Body’를 주제로 한다. 36.5도, 사람의 체온에서 착안한 ‘따뜻함’을 마임예술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의 주제는 ‘유쾌한 몸짓’이다. 여래 작가의 작품으로 말을 하지 않아도 동작과 손짓,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마임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2024춘천마임축제는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춘천 축제극장 몸짓과 시내 중앙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에서 개최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불의도시: 도깨비 난장’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전국 24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박람회 행사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친환경 축제를 표방해 온 춘천마임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명예 문화관광축제에도 선정됐다. 올해도 친환경적 운영을 위해 포스터를 손수건 등 굿즈형태로 제작하고 종이 인쇄물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지난 해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3강원문화포럼에서 “기후위기 속 바람직한 축제 개최 방안과 함께 재난시대, 지역소멸 위기 속 도시의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축제의 역할을 고민해 왔다. 그 결과 관객과 시민들의 환경의식과 민감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많은 대중이 모이면 환경 문제가 불가피한만큼 ‘지구를 덜 괴롭힐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었다

강영규 총감독은 “마임을 표현하는 몸 자체로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마임축제는 내달 5일 축제극장 몸짓 개관식도 갖는다. 지난 해 몸짓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마임축제는 이날 개관기념 공연 등을 통해 극장 운영 소식을 알린다. 같은 달 6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신진예술인 발굴경연대회 마임프린지도 연다. 총 20여팀이 공연을 펼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시민심사단과 시민관객도 모집 중이다. 춘천마임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주영 기자 juyo9642@kado.net]